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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들은 하루하루가 전쟁 같습니다.
아이를 먹이고 입히는 일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보내기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육아비 지원은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한부모 가정을 위한 특별한 지원 제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많은 엄마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부모 여성 가정을 위한 육아비 지원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정부가 주는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는 어떤 것인가요?
정부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매달 일정 금액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합니다. 이 돈은 아이를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식비, 학용품비, 병원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라면 소득 수준에 따라 매달 약 20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준 중위소득이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소득 중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으로, 이보다 소득이 낮다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요즘은 복지로 누리집에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관련 증명서류 등이며, 심사를 거친 후 자격이 확인되면 매달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2) 아이가 어릴수록 더 큰 도움이 되는 ‘초등학생 돌봄비’
아이들이 아직 어린 경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이거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연령이라면 돌봄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엄마가 일 때문에 아이를 돌볼 수 없다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나 지역 돌봄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부모 가정에게는 이 돌봄 서비스 이용 시 정부 보조금이 더 많이 지원됩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해 아이를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한부모 여성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서비스 비용의 85%까지 정부가 대신 내줍니다. 예를 들어 한 시간에 1만 원이 드는 서비스라면,
엄마는 1500원만 내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서비스는 아이가 방과 후에도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부모 여성 가정의 경우 대부분 맞벌이를 해야 하거나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므로 이러한 돌봄 정책은 꼭 필요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같은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며, 한부모 가정은 우선적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도와주고 놀이 활동을 함께 하며, 건강한 간식도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아이가 혼자 있지 않게 하고, 안전하게 돌보아 준다는 점입니다.
한편,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게 무료로 돌봄 쿠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쿠폰은 등록된 아이돌봄 기관이나 돌봄 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매월 일정 횟수의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추가 생활비 지원과 교육비 감면 혜택까지
한부모 여성 가정은 육아비 외에도 다양한 생활비나 교육비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 계층에 해당한다면, 매달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닌다면 학교 급식비, 교복비, 학용품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할 경우에도 국가장학금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등록금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모두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주민센터나 학교 행정실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별도로 운영하는 복지 혜택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경우 한부모 가정에게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전기료나 도시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일부도 할인해줍니다. 이런 다양한 혜택을 잘 살펴보고, 신청할 수 있는 건 꼭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비도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면, 노트북이나 태블릿 같은 기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한부모 가정은 이 같은 디지털 기기 지원 대상에 우선으로 선정될 수 있으며, 관련 신청은 교육청이나 지자체를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문화체험비나 방학 중 급식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동안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시기에는 별도의 급식 쿠폰을 지급하거나, 지역복지센터에서 도시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문화체험비는 아이들이 연극, 영화, 전시회 같은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금으로, 한부모 가정 자녀는 연 1~2회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육비 감면, 생활비 지원, 문화활동 보조까지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 그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정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자주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주민센터나 복지로 사이트, 교육청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한부모 여성 가정을 위한 육아비 지원 정책은 해마다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제도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아이도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정보들을 미리 알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면서, 우리 가정에 꼭 맞는 지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이 더 많은 엄마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